알파 걸alpha girl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엘리트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알파(α)’는 그리스 알파벳의 첫 번째 철자로 ‘첫째가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저돌적인 도전정신을 지닌 강한 여성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페미니스트들이 남녀차별에 저항하는 태도를 지니는 것과 달리 남녀차별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는 여성들이다. 
알파 걸alpha girl은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엘리트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알파(α)’는 그리스 알파벳의 첫 번째 철자로 ‘첫째가는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저돌적인 도전정신을 지닌 강한 여성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페미니스트들이 남녀차별에 저항하는 태도를 지니는 것과 달리 남녀차별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는 여성들이다. 
최경자의 작가노트 중 - 
아버지는 늘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상대방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생겨도 그저 순종적인 딸아이가 항상 걱정거리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울타리가 사라진 지금,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순간들이 쌓여 커다란 공허감으로 돌아온다. 나는 내 삶의 방향을 바꾸어야만 했다. 높은 자신감과 성취 욕구를 가진 자신으로,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자신으로. 

나의 작업은 이러한 욕망을 알파 걸 alpha girl 을 통해 표현하는 일기장이다.
알파 걸
화면에 보이는 베갯모, 꽃신, 노리개, 옛 글씨, 원앙 등은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기억의 사물들이다. 작업방법은 한지를 여러 겹 올린 층위에 선묘법으로 인물이나 사물들을 단순하게 처리하거나, 어느 부분은 공을 들여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공을 들여 세밀하게 묘사된 부분은 주로 베갯모 부분인데, 바느질을 하거나 바느질 기법(자수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바느질은 의상 디자이너였던 내게는 익숙하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작가는 조선시대 여류 화가였던 ‘신사임당’의 모습에서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발견해 화폭에 담았다. 과거 남성중심 사회에서 현모양처로 크게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이지만 예술적 기지도 발휘했던, 당시 시대상으로는 드문 여성이었다. 신사임당은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 할 줄 아는 예술가이자,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보적인 삶을 산 그녀를의 작품에는 살아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베갯송사
작업방법은 한지를 여러 겹 올린 층위에 선묘법으로 인물이나 사물들을 단순하게 처리하거나, 어느 부분은 공을 들여 세밀하게 묘사하였다. 공을 들여 세밀하게 묘사된 부분은 주로 베갯모 부분인데, 바느질을 하거나 바느질 기법(자수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바느질은 의상 디자이너였던 내게는 익숙하게 몰두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보조자가 아닌 온전한 자신이 되어 마음껏 기량을 펼친다. 그녀의 어진 성품은 세밀하게 그려진 조선시대의 알파 걸이었던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오마주하는 것을 표현되기도 한다. 매번 다양한 색채와 분위기를 이끌며 작품을 선보였던 작가가 이번에는 화사하고 투명한 톤으로 화면을 물들인다. 가늘고 섬세하게 표현된 여인과 화려한 패턴들로 구성된 화면을 통해 전직 패션디자이너였던 작가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작가와 작품이 마음을 움직였나요?